오늘 25일자로 북미에는 철권 5가 발매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3월 31일 발매라는데 한달이나 먼저 북미에서 발매하다니, 철권의 인기가 북미안에서 더 높은가 보군요 (뭐 워낙 땅덩어리가 크니 더 많이 팔릴지도).
오늘 일어나자마자 매장에 전화를 걸어서 한정판도 들어왔냐고 물어봤더니 몇개 들어왔다더군요. 그래서 준비하고 저번에 언급한 여자친구한테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철권 5를 이미 받은(...) 친구하고 매장에 갔습니다. 이메일로 매장에서 10% 할인 쿠폰이 와서 가져갔더니 받아주더군요, 그래서 세금 더하고 해서 108달러 정도 였던걸 97달러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
한정판 상자는 예상보다 훨씬 크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_< 한정판을 받고 화보집도 챙기고 상당히 들뜬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기 전에 친구집에 들러 약간 플레이를 해 봤습니다. 전 3D 격투게임에 상당히 약해서 철권 시리즈에서 매번 고배를 마시죠... 그래도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할수 있었습니다. 사실 3D 격투게임은 아무리 고수라도 느닷없이 질수도 있는지라 저도 가끔은 이길수 있더군요, 쿠쿠쿠...
그 후 집으로 돌아와서 상자를 열고 내용물을 꺼내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스틱이 예상보다 크고 상당히 안정적이더군요. 그리고 동봉된 모든 철권 시리즈를 수납할수 있는 케이스도 상당히 고급이라 이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보집도 철권 1부터 철권 5까지의 일러스트들을 수록해서 철권의 10년 변천사를 볼 수 있어서 괜찮더군요. 진짜 이번 한정판은 대박입니다, 남코, 정말 100달러가 안 아깝다!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릴려 했는데 마침 건전지가 다 떨어졌더군요... 나중에 사진들을 올려서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철권 5 연습돌입!!! 처음엔 신 캐릭터인 카자마 아스카로 플레이, 예전의 카자마 준과 같은 집안이다 보니 몇몇 기술도 비슷하지만 그래도 아스카 특유의 재미가 있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는 그나마 익숙한 카자마 진으로 플레이. 진은 미시마류의 스타일을 버리고 좀 약해졌지만 그래도 꽤 익숙해지기 쉬운 캐릭터이지요. 타임 릴리즈 캐릭터들을 꺼낼려면 스토리 모드로 엔딩을 봐야 하는데 마지막 보스인 미시마 진파치한테 엄청 고배를 마셨습니다... 뭐 무한 컨티뉴라 계속 도전하면 되지만 아스카와 진으로 플레이 하던중 셀렉트와 스타트 버턴을 동시에 눌러서 패드리셋을 하고 말았다는... OTL 철권 5 스틱은 그 두 버턴이 가까이 붙어 있는데 컨티뉴 하면서 데모 스킵을 할려고 스타트 버턴을 마구 누르다가 실수로 같이 눌러 버리는 짓을 아스카와 진 플레이할때 두번 연속 했다는... 암튼 그래서 오늘은 봉인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참신한게 철권 5에는 모든 캐릭터가 각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는 거였습니다. 한국판 철권 4는 특별히 화랑의 성우을 한국 성우분이 맡았지만 북미판은 일어였죠. 하지만 이번에는 화랑이 거의 완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거였습니다 ^^; 그리고 펭웨이도 중국어를 구사합니다. 제 친구가 중국인인데 게임안의 중국어가 상당히 괜찮다는군요. 진짜 남코의 철저함에 혀를 내 두를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 100만장 판매를 노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 퀄리티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철권 4는 사자마자 별로 하지도 않고 봉인했지만 철권 5는 진짜 대박입니다. 3D 격투는 등한시하는 저였지만 이번만큼은 진짜 한번 불살라 볼렵니다 ~_~ (화르르) 아쵸오!!!
PS 사담이지만 진과 아스카가 만남으로써 뭔가 스토리의 진도를 기대했는데 아스카는 상당히 경파한 캐릭터군요, 뭐랄까 격투바보랄까, 그래서 그럴일은 거의 없어 보이는군요 >_< 이럴때는 언제나지만 동인지를 기대해봅니다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