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독의 대활약이 펼쳐지는 이번화
드디어 하루히가 주인공다운 엄청난(?) 활약을 보인 화였습니다. 본래는 영어자막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겠지만
스펙터님의 글을 본 후 도저히 못 참을듯해서 찾아서 봤는데 세상에나... 전 쿄토 애니메이션을 너무나 모르고 있었던듯 싶습니다, 이런 퀄리티라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_< b
이번화의 무대는 학교 축제입니다, 시기로 보면 11화의 전의 이야기겠군요.
드디어 상영하게된 미쿠루의 모험입니다, 1편 이후로 참으로 멀리 돌아서 이제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군요.
관객들의 반응이 참으로 거시기합니다,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충격으로 굳은건지 잘 모르겠음... 아마도 후자겠죠 -_-
쿈을 제외한 다른 부원들은 축제동안 열심히 활동을 하는군요. 유키는 점술사인데 점이 아니라 아예 매분 단위로 미래를 예언해 줍니다 -_-
코이즈미는 연극을 하는데 내용은 복잡하지만 그거에 상관없이 여학생들은 그저 좋아라 코이즈미만 보고 있군요, 이 친구도 의외로 무섭군요...
오랜만에 등장하는 츠루야 선배, 이번에는 대화량도 많고 메이드복도 멋지고 바스트모핑도 있습니다, 서비스 만점이군요. 츠루야의 성우인 마츠오카 유키씨는 꽤 유명한 성우이시죠, 아즈망가의 오사카, 블리치의 오리히메, 네기마의 에반젤린, 다 카포의 마코등 목소리만 들어서는 의외인 역들이 꽤 있네요 ^^;
츠루야와 같이 야키소바를 판매하는 미쿠루입니다. 이쪽도 메이드복이 눈부시지만 이미 여러번 미쿠루의 코스플레이 감상한 쿈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이번화의 하이라이트는... 하루히!!!정말 이 라이브 부분은 감탄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보컬도 강하고 멋졌지만 연출이나 다른 세세한 점들도 워낙 정교해서 너무나 잘 맞물려 나갔습니다. 지난회의 예고에서 노래를 부를줄은 대충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건 원 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 보는동안 아무 생각도 안 들더군요. 하루히의 성우인 히라노 아야씨가 부른 오프닝이나 엔딩을 들으면 이런 강한 풍의 보컬은 못 할줄 알았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밖엔 따로 설명할 말이 없네요. 이거 어쩌면 히라노씨가 가수 데뷔할 날이 멀지 않을지도.
여성 밴드인데도 거의 프로 뺨치는군요. 유키도 도우미로 기타로 치는데 정말 폼까지 딱 잡혀있네요, 암튼 대단합니다, 쿄토 애니메이션. 어쩜 저렇게 섬세하게 연출할수 있는지, 노래를 부르는 하루히나 유키, 다른 멤버들의 움직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놀랍기만 하더군요. 애니메이션에서 이렇게 정밀하게 나온 라이브로는 버블검 크라이시스, 마크로스 이후로 처음인것 같아요.
하루히의 의외의 면을 보고 넊이 나간 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하루히가 왜 라이브에 참여했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에서는 하루히에게도 저런면이 있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이떄까지 너무 자기 멋대로인 하루히만 봐서 그런지 이번화의 진지한 하루히는 저에게는 컬쳐쇼크(?) 였습니다 >.> 자기도 그런 자신이 쑥스러운지 쿈이 그걸 지목하자 상당히 멋적어 하네요, 아아, 역시 이 커플인가~? 하지만 역시나 끝에 가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군요 ^^;
암튼 다시 한번 이 시리즈는 대단하다는걸 일깨워준 에피소드 였습니다. 만일 이 시리즈가 북미에 라이센스 된다면 DVD가 나오자마자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쿄토 애니메이션 관련 시리즈도 다 모으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풀메탈 후못후라던지), 이렇게 제작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처음일듯 +_+
참고로 이번화에 나왔던 노래들이 담긴 시디는 바로 내일 발매군요 (노렸구나 샤아!) +_+ 거기다가 미쿠루의 모험의 오프닝곡도 실려 있습니다. 정말 발매 타이밍 한번 죽이는군요, 이 에피소드를 보고 헤롱헤롱할 시청자들에게 크리티컬 히트를 먹이는 셈이랄까? 근데 메인 트랙은 하루히가 불렀던 노래들인데 표지는 미쿠루의 모험이군요, 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