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인 10월 31일에 발매된 북미판 파이널 판타지 XII 콜렉터즈 에디션입니다. 북미의 게임판매 체인인 EB Games/Gamestop과 스퀘어 에닉스가 낸 것으로 이 체인점을 통해서만 구할수있죠. 그렇다곤 해도 콜렉터즈 에디션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이 찍은 모양입니다, 발매되기 이틀전에 예약했는데도 구했으니 말이죠. 북미에서 한정판다운 한정판이 될려면 값이 보통 게임값보다 싸면서도 내용물이 빵빵해야 하는데 솔직히 이 게임은 거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콜렉터즈 에디션의 값은 보통 가격인 49.99달러보다 10달러나 더 비싼 59.99달러에 세금을 더해서 65달러 정도 되는군요. 과연 콜렉터즈 에디션이 10달러의 값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그림에서 보이듯히 콜렉터즈 에디션은 특별 양철 케이스입니다, 보통 플래스틱 DVD 케이스보다는 고급스럽기는 하군요. 케이스안에도 일러스트가 들어있어서 보통 케이스보다는 보기 좋습니다만 뭐 이런것에 신경 안쓰면 그리 의미는 없습니다.
콜렉터즈 에디션의 백미라면 이 보너스 디스크 DVD입니다. DVD의 내용은 게임 제작진들과의 인터뷰 (일어더빙에 영어자막), 아트 갤러리, 북미/일본판 파판 12 CM과 E3에 쓰인 트레일러들, 그리고 파판 시리즈의 역사를 설명하는 30분 길이의 동영상이 들어있습니다. 인터뷰는 캐릭터 디자이너, 음악, 감독등 꽤 세세하게 다룬듯 싶습니다만 다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인터뷰라는게 보는 사람만 보는거라서 전 패스... 아트 갤러리는 나쁘지는 않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TV나 DVD로 그림을 보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지라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_- 아무래도 북오프에서 화보집을 많이 질러대는데서의 부작용일듯...
파판 시리즈의 역사를 설명하는 부분은 북미 오리지널 영상인듯 한데 나레이션이 정말 탈력이더군요... OTL 왠 아저씨가 엄청난 저음에 모노톤으로 영어로 설명하는걸 듣고 있자니 진짜 누군지는 몰라도 앞에 있었다면 한대 쳐주고 싶습니다 -_- 본 내용은 파판1부터 아직 나오지도 않은 XIII까지 설명하는데 꽤 볼만합니다. 북미의 파판 시리즈는 꽤 사연이 깊은데 그것도 다 자세하게 설명했더군요. 그 사연이란 파판1은 북미의 패미컴인 닌텐도로 나왔지만 2-3은 나오지 않고 슈퍼패미콤판의 4가 북미에서는 2로 둔갑해서 나온일이죠. 거기에 한술 더떠서 5도 건너뛰고 6이 3이란 숫자를 달고 나와서 모르는 사람들은 파판 VI가 3인줄 알았다는 흑역사가 있었습니다. 그후 플스로 플랫폼을 변경한후 7부터 12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나왔고 이후 파판1-2는 플스1으로 리메이크 되고 5도 플스1으로 나와서 북미 유저들도 늦은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렇게 Missing Link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번달에 NDS로 파판3 리메이크도 북미에 나오는지라 드디어 모든 파판 시리즈가 북미에 나오게 되는군요. 암튼 이 동영상은 이부분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므로 플스1이나 플스2로 파판 시리즈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일듯 합니다. 하지만 나레이션은 정말 탈력입니다 -_-
뭐 양철케이스와 보너스 디스크면 10달러의 값어치는 하겠지만 좀 더 빵빵하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북미 유저들의 취향이 사실 일본과는 상이하게 틀리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한정판이 나올수 없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옜날보다는 나아지는 추세이니 이후에는 좀 더 좋은 한정판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헉, 그러면 돈이 더 깨지잖아...?)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제 침대에 기어들어간 우리 강아지입니다 ^^; 제 침대 밑에는 게임월드, 게임매거진, 게이머즈등의 과월호들이 배치돼 있는데 거의 미로 수준인가 봅니다, 가끔 강아지들이 침대밑에 기어들어가 낑낑대고 돌아다니는 소리를 들어볼수 있으니깐요 >.> 거참 방안이나 침대밑이나 비슷한 수준이라니, 부끄럽기 그지 없네요 >_< 저놈 눈초리가 꼭 '침대밑도 청소해!'라고 보이는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