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섹시비치3이란 게임을 잡고 있습니다. 에로게의 테크모(순 구라)란 소리를 듣고 있는 일루젼의 신작인데 왜 이 게임을 잡았냐하면 이유가 좀 복잡합니다 -_- 사실 어제밤에 이 글을 쓸려다가 1시간동안 쓴 글이 갑자기 날라가는 바람에 지금 다시 쓰는중이라 애환이 크군요... 암튼 간만에 잡아보는 에로게인데 사실 일루젼이란 제작사가 상당히 오랬동안 게임을 만든 회사이지만 개인적인 선입견으로 인해 멀리했다가 요새 뭔가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잡고 싶은 마음이 200% 상승했죠, 그 이유들이란...
제가 사실 일본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심도있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들은 잘 못합니다 -_- 그래서인지 시각적인(?) 요소가 강한 게임들만 플레이하죠, 그러니까 애니메이션이 있는 게임이나 H신이 임팩트가 큰 게임 같은것들... (퍽!) 그런데 요새 우연치 않게 접한 섹시비치3의 이 스샷이 제 눈길을 잡아끈 겁니다:
뭔가 DOAX의 카스미와 티나를 버무린듯한 이 스샷을 보고 이 순진남(이라 쓰고 단순남이라고 읽음)의 하트가 요동치기 시작한거죠 >.> 하지만 이때만해도 해보고 싶은 마음만 들었지 실제로 해볼 생각은 없었는데 다른 사건의 연속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죠...
그저깨 땡스기빙 아침 11시에 북미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천대한정으로 엑박360을 판매한다고 며칠전에 공표했었죠. 이제까지 DOA나 DOAX 시리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저였지만 엑박이란 콘솔하고는 인연이 없어서 영원히 못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드디어 엑박360을 싸게 구입할 기회가 생긴거죠 +_+ 그래서 드디어 DOA/DOAX 같은 시리즈들, 특히 이번에 나올 DOAX2,를 할수 있다는 욕망에 불탄 저는 땡스기빙 당일날 일찍 일어나서 엑박360을 구입할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살이라는게 언제와 같이 마음먹은대로 흘러가는게 아닌게 인지상정이죠:
엑박360 결국 구입 실패... OTL결국 그렇게되서 DOAX2를 해보자는 소박한(?)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섹시비치3을 잡았다는 이야기입니다 >_< (퍽!)섹시비치란 게임은 일루젼의 게임들의 인기 캐릭터가 출연하는 외전격인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DOAX같은 게임이죠. 게임은 간단하게 캐릭터와 데이트를 반복해서 호감도를 올린후 궁극적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경지에 이르는 것이죠 >.> (하지만 그 간단한것도 하기 싫어서 오마케파일 돌린 나는... OTL) 솔직히 DOAX도 이렇게 데이트를 하는 요소가 있다면 모든걸 제치고 엑박을 구입할수도...
보통 에로게는 그리 고사양의 컴퓨터를 요구하지 않지만 일루젼의 게임들은 특성상 꽤 고사양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섹시비치3은 일루젼의 신작이라 (금년 9월 발매) 꽤 높은 사양이 요구되는데요 제 컴의 사양이 꽤 간당간당 했었죠. 그래서 처음 인스톨하고 모든 옵샨을 최고로 낮추고 실행해봤는데 에러가 나는걸보고 절망했었죠... OTL 이 게임을 하기위해 그래픽카드나 마더보드를 업글해야 하는가하고 망상을 해 봤지만 검색을 통해 알아본결과 글자출력도 일본어로 바꾸어야 한다는 상당히 심플한 해결책이 있어서 한숨 돌렸습니다, 휴우...
암튼 그러해서 제 컴이 후지다는 선입견아래 그래픽이나 각종 기능등을 배제하고 플레이 해 봤는데 상당히 버벅거리고 위의 스샷같은 기분이 나지않아서 아무리 느려져도, 컴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어도 한번 최고 성능으로 해보자하고 모든 옵션을 풀로 올리고 해 보니까 오히려 더 잘 되는걸 보고 다시 한번 허탈해지더군요 -_- 암튼 그래서 지금은 재밌게 즐기는 중입니다. 게임은 진짜 심플한데 오히려 그래서 보고 즐기는 맛이 더 살아나는듯 싶네요.
이렇게되면 섹시비치3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원작 게임들도 잡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쿨럭... 특히 위의 스샷의 이오란 캐릭터가 나오는 Aga란 게임이 제일 흥미가 갑니다 >_< 분명 예전에 Aga의 동영상을 봤을때는 별로 흥미가 안 갔는데 이런 계기로 마음이 바끼는걸 보면 저란놈은 정말 단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우... x_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