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넘게 지름 포스팅을 못했네요, 그동안 격조했습니다 -_- 몇몇 분들은 아마 '드디어 쥔장이 졸업을 하더니 정신을 차렸구만' 아니면 '쥔장이 드디어 파산했군, 쯧쯧'라고 생각하셨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쥔장이 졸업했다고 인격이 바뀐것도 아니고 파산한것도 아닙니다(파산으로 치닫고 있긴 하지만). 왜 이때까지 한달넘게 지름 포스팅이 없었냐하면
물건이 나온게 없으니까!!!전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는 연금술사가 아니죠, 북오프에서 물건을 안 갖다 놓는데 제가 뭔수로 지름질을 하겠습니까 -_- 정말 지난 한달동안 새로 나온 물건들이 없었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북오프 지점 둘은 매주 한번씩 들르고 심지어는 저 멀리 있는 북오프 지점도 갔다 왔지만 진짜 나온게 없었어요. 슬슬 북미지점들을 철수 시킬려는 움직임이 아닌지 불안하기 한데 그런건 아닌건 같고 뭐 아마도 보낼 물건들이 없다고 보는게 속 편할듯...
그럼 위의 물건들은 뭐냐고 하시면 전 북오프 가서 빈손으로 나오는게 엄청 힘든 놈입니다... 아마도 지름이 골수까지 배어서 그런건 같은데 암튼 매번 북오프 갈때마다 조금씩 사고 하는게 한달동안 모이니 이정도 됐군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더니 한달동안 조금씩 사 모이는게 저렇게 많다니 은근히 두렵습니다... 암튼 꿩대신 닭이라고 이번에는 그다지 쓸만한 물건들이 안 보이지만 그래도 소개 해보도록 하지요.
새턴판 슈로대 F의 OST입니다. 아마도 슈로대 역사상 가장 좋은 음악을 꼽는다면 새턴판 슈로대 F 라고 할수 있겠죠. 상당히 오래전부터 구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_<
에반게리온 7권 한정판입니다, 부록으로 레이 피규어가 들어있더군요. 표지도 일반판하고는 틀린듯 싶은데 밀봉을 뜯기는 싶으니 볼일은 없을듯... 9권도 한정판이 있다는데 뭐 언젠가는 구할수 있겠죠 -_-
피규어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 나쁘지 않은 퀄리티네요.
케로로 중사 7권 한정판입니다, 이상하게 위의 에바와 같은 권수군요. 이 한정판에는 보시다시피 저런 피규어들이 딸려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정판이 2권이 더 있는데 지금에 와서는 구하기 힘든걸로 압니다, 특히나 그 나츠미 파워슈트 피규어가 들어있는 한정판 같은것 말이죠. 예전에 케로로 중사 한정판이 나왔을때만 해도 제가 이 시리즈에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는데 지금에 와서야 보기 시작해서 한정판 구하기가 요원해졌죠 -_- 뭐 언젠가 구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맘을 먹는게 편하겠죠.
너스위치 코무기짱 만화판 1-2권 입니다, 애니메이션 소울테이커에서 파생한 시리즈죠. 만화가가 예전에 상업지랑 동인지 그리시던 분인데 요새는 보통 만화들을 그리시더군요. 그래도 코미케에서 아직 활동 하시는데 작년에 사인도 받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 근데 두권 다 아무도 안 사던지 1달러 코너에 있더군요, 묵념...
수호XX님이 죽어라 좋아하시는 신무월의 무녀 1-2권입니다. 둘다 1달러 하길래 집어왔음, 헐.
바스타드 완전판 1-2권입니다. 1권은 그냥 컬러 페이지 수록한 복각판이지만 2권은 작가가 미쳤는지 완전히 전부 다 새로 그렸습니다... 저 2권 그리느라 원작의 작업이 늦어졌다는 이야기가 아닌데 정말인듯 싶습니다 -_- 근데 그게 참 안습인게
이것들도 1달러!
원가가 2800엔인데도 1달러까지 떨어지다니, 하기와라 선생의 굴욕이라고 할수 있을지도...
제노사가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그린 만화입니다. 작화는 엄청나지만 스토리는 없는 전형적인 만화라고 볼수있죠. 그래도 콜렉션으로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도 괜찮은 작품이죠, 역시나 1달러(퍽) -_-
어디서 많이본 그림체죠, 이 그림체 알아보시는 당신은 어둠의 인간... 네츄럴 듀오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그린 만화입니다. 무슨 SF 만화인데 이것도 뭐 위의 책과 비슷한 부류로 볼수 있을듯, 역시나 1달러, 하하핫.
마지막으로 시스터 프린세스 리퓨어,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엔솔로지, 그리고 레이어스/새머닉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가 그린 만화입니다. 셋 다 당연히 1달러입니다, 정말 쪼잔한 쥔장이군요. 페이트 엔솔로지는 표지는 멋진데 역시 전형적인 엔솔리지 답게 내용은 별로입니다만 1달러니 상관없습니다.
건담 시드/시드 데스티니 엽서 모음집입니다. '아니 쥔장이 돌았나보군, 이런것도 산단 말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이는듯 싶은데 이걸 산게 저 표지 때문이 아니고
뒷표지에 나온 이 꾸냥들 때문이었습니다 -_- 엽서 일러스트의 남여 비율이 꽤 적당해서 나쁘지 않더군요.
그럼 상업지로 넘어와서 우선 기타등등 상업지들, 설명할 건덕지가 별로 없네요 >.>
백치여인으로 유명한 니노미야 히카루의 베이비리프 입니다, 한국에도 정발된 허니문 샐러드의 전편에 해당하는 책이죠.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이지만 이번에 1달러로 떨어져서 구했네요. 허니문 샐러드는 정발판으로 다 모았지만 개인적으로 백치여인이 더 맘에 들더군요. 근데 백치여인은 정발판은 못 구하고 해적판이랑(미스X파일 이던가...) 일본판으로만 가지고 있다는... 거의 나오자마자 절판 됐는지라 이제는 구할 방도도 없겠죠 -_-
요새 유리아 100식이라는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의 상업지입니다. 제목의 AD는 어시스턴트 디렉터의 약자인데 연예계에서 일하는 AD가 아이돌이나 직장 선배와 관계를 맺어나가는 뭐 할렘물이더군요.
마우스란 작품을 기억하시나요? 마우스의 작가가 그린 상업지입니다. 보통은 상업지를 그리는 작가가 프로로 데뷔한후 상업지는 안 그리는게 정석인데 이쪽은 정반대로 마우스 이후에 상업지만 그리는듯 싶더군요. 뭐 마우스란 작품 자체가 꽤 수위가 높았으니 그리 이상한일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 작가는 상업지가 더 취향에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오래전에 스테인리스 나이트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 이 작가가 원작을 그렸죠. 이 작가는 거의 10년 넘게 활동을 하고 있네요, 대단하다면 대단한듯. 이런 작가들의 작품들은 향수같은게 느껴져서라도 사게 된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つつみあかり란 작가의 작품입니다. 번역본도 있고 국내에서도 꽤 아는 사람이 많은 작가더군요. 요새는 동인활동만 하는듯 싶네요, 재작년부터 상업지가 안 나오고 있는걸 보니.
마지막으로 KOF 동인지로 유명한 사이가도의 상업지인 하나의 휴일이란 작품입니다. 사이가도는 동인활동에 상업지에 그리고 피코와 치코의 캐릭터 디자인도 맡았으니 정말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셈이군요. 근데 전 사이가도의 초기 그림체는 좋았는데 지금의 그림체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뭐 대충 이런 물건들인데 워낙에 1달러짜리 책들이 많다보니 양은 많은듯 하지만 돈은 그리 많이 깨지지 않은듯...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메인인 화보집이 없으면 아무래도 맥이 빠지기 마련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