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4를 보고 왔습니다.산왕님의 포스팅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거의 하셨는지라 그쪽을 참조하시길(어이...) ^^; 간만에 온 가족이 볼만한 영화였던듯 싶습니다, 이런 영화는 007 말고는 오랜만이네요. 브루스 윌리스의 파트너로 나오는 해커역의 저스틴 롱도 탄탄한 연기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며칠전에 MTV의 라이브 프로그램에 둘이 같이 나와서 영화 홍보를 했는데 저스틴 롱을 브루스 윌리스가 직접 전화를 걸어서 배역을 제시했다고 하더군요. 저스틴은 브루스가 남긴 전화 메시지를 듣고 처음에 친구가 장난친줄 알고 무시했다가 며칠후에 친구에게 확인을 해서 그게 브루스 본인이었다는걸 알고 당황했다고 하는 에피소드를 말하더군요. 저스틴 롱은 요새 맥킨토시의 선전에 나오는지라 해커역이 잘 먹혀든듯 싶습니다.
북미쪽의 평가도 상당히 좋습니다, 몇몇 평론가들의 말을 인용하면 '록키발보아 같이 보기전에는 싫으나 보고나면 좋아진다'던지 '꼭 보기싫은 오랜 친구 같은데 실제로 만나면 의외로 좋다'란 평이 적당한듯 싶습니다. 시종일관 적당한 페이스로 배분돼있는 스토리와 액션도 일품이고 시리즈의 팬이라면 죤 맥클레인의 대사와 행동을 보면서 피식하고 웃을수 있다는게 괜찮았습니다. 한국판 제목은 그냥 다이하드 4.0이더군요, 북미판 제목은 위와 같은 LIVE FREE OR DIE HARD입니다. LIVE FREE OR DIE HARD는 미국 50개주의 하나인 뉴 햄프시어의 모토로 1809년에 죤 스타크라는 장군이 건배를 하면서 한 말이라고 하네요.
아쉽게도 같은 주에 개봉한 픽사의 새 영화인 Ratatouile에 밀려서 흥행성적은 2위에 머물렀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트랜스포머의 개봉일이라 순위는 더 떨어질듯 싶습니다 -_- 브루스 윌리스의 나이를 봐서라도 아마 이번작이 마지막편이라고 보는게 타당할듯, 그점이 아쉽다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