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한국에 도착해야 하는데 아직도 미국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오늘 출국 못했습니다 -_- 왜 못했냐하면
여권이 안 나왔으니깐!!!정말 석달전에 신청한 여권이 아직도 안 나오다니 미치고 환장할 지경입니다. 금년에 캐나다와 멕시코로 나갈려면 미국 여권이 필요하게 법이 바뀌어서 여권 신청이 폭주해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했는데 전 새로 신청하는것도 아니고 갱신만 하는건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네요 -_- 가관인건 재신청 서류와 같이 보낸 수표는 받자마자 다음날에 은행에서 잔고가 빠져 나갔는데 처리만 이렇게 오래 걸리니 욕만 나옵니다.
그리고 더 열불나는건 여행하기 2주일 전까지 여권이 안 나오면 여권을 처리하는 부서에 전화를 해서 사정을 설명하면 여권을 급히 보내준다고 해서 출국 2주일전에 연락, 그리고 일주일전에 연락을 또 했는데도 보내준다고만 말을 하고 끝까지 여권은 안 보낸거죠. 돈은 돈대로 받고 사람 속은 있는대로 뒤집어놓고 결국엔 비행기표를 다음주로 나가는걸로 연기해야 했습니다, 물론 수수료도 다 내고 말이죠 -_-
그저께 전화를 했을때 모레 출국 하는데 아직까지 여권을 안 보내면 어떡하냐고 따졌더니 별수없이 월요일에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사무실에 가서 직접 여권 신청을 해서 그날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아니 그런 방법이 있었으면 2주전에 연락했을때 알려줬으면 될거 아냐, 이제와서 그러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목요일날 출국인데 월요일날 여권 만들러 가다니, 아주 내 일정을 확실하게 망쳐주는구나... 정말 그날 전화 끊으면서 'Fxxking Piece of Sxxt'이란 욕이 나오는게 멈추지를 않더군요 -_-
암튼 그러해서 한국에 나가는건 다음주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예정대로 출국했으면 지금쯤 한국에 도착하는건데 정말 아쉽네요 -_- 출국날짜를 늦추는 동시에 귀국날짜도 늦춰서 체류기간은 그리 바뀌진 않았지만 대신 일본은 미국에 도착하자 가는식으로 되버렸네요. 그렇게되면 차라리 시차적응도 그리 힘들지 않을듯하니 좋은쪽으로 생각하죠 뭐, 어휴... I won't forget this, you damn bast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