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은어머니와 동대문에 몇몇 물건들을 사러 갔습니다. 오후 4시쯤에 갔는데 어찌어찌해서 야시장이 개장하는 9시까지 버팅기고 있었다는... 저번에 갔을때는 헌책방들이 있는곳만 가서 동대문의 실체를 보지 못했는데 어제 한번 징하게 보고 왔습니다 -_-
제가 사야했던것은 부모님 속옷들이었는데 그건 초장에 끝내고 남은 시간동안 작은어머니와 사촌 여동생의 아이쇼핑에 딸려가는거였죠... 역시 여성들 쇼핑은 파워가 틀리더군요, 저 같으면 그냥 사고 말것을 몇번 둘러보는건 둘째치고 흥정은 기본이더군요. 뭐 육체적으로는 힘들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넉다운 된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머니와 옷 보러 다니는것도 현저하게 싫어하는 저인지라 뭐 고생은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밤이 되자 환하게 살아나는 동대문이 꽤 신기하더군요, 중국/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정말 사람들이 넘쳐나는걸 보고 나름대로 감탄했습니다만 나중에 또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훗. 어차피 옷 같은건 친구들한테 생일선물로 징하게 받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