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께서 안방청소를 하셨습니다, 벽에 사진들도 많이 걸고 하시더군요. 요새 몇몇 사정으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흉흉해서 분위기 쇄신상 청소를 하셨나본데 가구들도 옮기고 암튼 깨끗해졌더군요.
근데 자꾸 신경이 쓰이는게 방청소를 하신 다른 이유는 저한테 본보기상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방청소 한다고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는 저한테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_-
저도 오늘 약간 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했는데 휴우, 자리가 조금 생기니까 왠지 방이 훨씬 넒어보이네요.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지만 그냥 시야가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런말 하기 뭣하지만 저도 정말 방정리도 하고 방에서 오고가고 할때 편안하게 걸어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정말 골치 아프네요 -_-
제가 생각하기엔 확실히 방청소라는 난제를 해결하지 않는한 다른 큰일은 할수 없을것 같다는 불안감이 마구 엄습합니다... 멍멍이들이라도 훈련시켜서 방청소를 도우게 해서라도 해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