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개봉한 Wall-E 와 Wanted를 봤습니다. 금요일날 Wanted를 먼저 봤는데 액션영화 치고는 드물게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아서 '우와, 이거 무지 재밌는가 보다'하고 봤다가 생각외로 재미가 적어서 실망했죠. 스토리도 꽤 평범하고 액션씬들이 화끈하기는 한데 실소가 나올 정도로 황당한 액션들이 많아서 기대했던만큼의 재미는 없었습니다.
반면 Wall-E도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지만 얼마전에 봤던 쿵푸 팬더에서 그다지 큰 재미를 못 느끼고 한 주말에 영화 두개를 보기에는 힘들어서 그냥 제칠려고 했죠. 하지만 침략몰핀님이 엄청 극찬을 하셔서 저도 생각을 바꿔서 일요일 아침에 시간을 내서 '혼자' 보러 갔습니다. 보러온 다른 사람들은 다 가족단위로 왔는데 저만 어른이 혼자 보러와서 이상한 분위기를 지어냈다는 -_-
보고난후의 감상은 말이죠, 정말 보기 잘했다는 거였습니다. 정말 영화 보면서 이렇게 캐릭터에 몰입해 보기는 오랜만인듯 싶네요. 영화의 중간 부분까지 대사라고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도 이렇게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몰입할수있는 스토리라니 대단하더군요.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안구에 쓰나미가 밀려오더라니깐요, 중간에 한번은 찔끔했음 ㅠ_ㅠ Wall-E의 성우가 스타워즈의 R2-D2의 성우였다는데 그런것 둘째치고 Wall-E의 귀여움이랄까, 정말 뭐라 표현할만한 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나중에 DVD 나오면 당연히 구입이고 피규어도 나오면 그것도 구입합니다!!!
스토리나 그런것도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러 갈수 있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