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의 이니셜 캐릭터들, 전작과는 확실히 틀린듯.
어제 저녁 북미에서 V가 처음으로 방영했습니다. 7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이라면 아실듯한 시리즈의 리메이크이죠. 정말 어렸을때 KBS에서 보면서 극중의 외계인들이 정체가 밝혀졌을때 어린 마음에 느꼈던 그 경악과 공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 그 외계인 아기가 태어날때의 그 기분은 정말이지 헐.
25년이 지나고 새로 리메이크 되었는지라 특수효과도 예전과 비교할바가 아니고 캐릭터들이나 설정도 전작들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예전 시리즈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묘한 기분으로 볼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그랬으니깐요. 전작에서는 외계인들이 그냥 지구에 온것에 비해 이번 신작에선 사실 외계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암약하고 있었고 적당한 시기에 정체를 들어낸것이다가 전작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이외에도 자잘한 몇몇부분이 원작과 틀린데 그건 나중에 직접 보시면서 확인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
친구집에서 봤는데 친구의 가족들도 전작을 봐서 저희 모두 몰두하면서 볼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리메이크의 시작은 만족할만 싶네요. 외계인의 리더인 안나는 시종일관 조용하게 미소만 짓고 있는데 전작을 본 사람들이라면 '저 여우가 웃고 있어도 뒤로는 지구를 꿀꺽 먹으려고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도 받고 뭔가 섬찟하기도 하더군요. 배우들도 유명한 배우들을 꽤 기용했고 액션부분도 괜찮고 여러모로 공을 들인게 느껴집니다. 첫 느낌은 좋은데 과연 다음주의 에피소드가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