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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의 리얼 스틸이 의외로 재미있어서 놀랐다 @_@ 영화

처음에 극장에서 선전을 봤을땐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탄탄하고 감동적인 영화였슴다 +_+

2020년,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복싱 경기장. 링 위에서 숨 막히는 승부를 펼치는 이들은 무려 900kg에 2m 50cm가 넘는 거대한 로봇 파이터들이다. 

 인간이 아닌 로봇 파이터들이 사각의 링을 지배하는 시대!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전직 복서 출신 찰리 켄튼(휴 잭맨)은 지하의 복싱 세계를 전전하며 삼류 프로모터로 살아가고 있다. 겨우 번 돈으로 구입한 고철 덩어리를 로봇 파이터로 만들어 지하의 복싱 세계를 벗어나 재기하려는 찰리는 어느 날 존재도 모르고 지낸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의 소식을 접하고 임시 보호를 맡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된 그들은 맥스가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오직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하는 무자비한 사각의 링 위,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찰리와 맥스, 그리고 ‘아톰’의 불가능한 도전이 시작된다!

라고 우선 오피셜 스토리를 인용하구요(퍽!) +_+  금년초였던가, 극장가에서 리얼 스틸의 선전이 슬슬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휴 잭맨도 한물 갔구만' 하는 생각이 들다가 개봉일이 다가오자 '한번 보러 가볼까? 엄청 웃을수 있을것 같아' 라고 생각이 바꼈는데 의외로 평론가들의 평들도 나쁘지 않고 개인적으로 휴 잭맨의 팬이기도 하고 해서 금요일밤 당직을 선후 친구들과 밤11시 상영을 보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은 평은:

재밌었다!

였습니다, 진짜루요, 어떻게 처음과 완전 반대의 평가가 나올수 있었는지, 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해서 그런지 그의 코드가 곳곳에 깔려있는데 스토리가 엄청 진부적이고 상투적인데도 몰입해서 봤습니다.  이게 어떤가 하면 영화 중간중간 로봇들이 대결을 벌이면 진짜 권투경기를 보는것 같은 함성이 관람객들에게서 나오고 정말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은 백미였네요, 만일 보러가는 분들이 있다면 저런 분위기에서 볼수 있다면 더 몰입해서 보실수 있을겁니다 ^_^  휴 잭맨의 연기도 영화의 재미를 높였는데요, 주인공인 찰리 켄튼이란 캐릭터를 멋지게 연기해냈습니다, 한물간 복서고 아버지로서도 실격이지만 오랬동안 버려놨던 아들과 어쩔수 없이 같이 생활하면서 서서히 좋은쪽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아주 사실적으로 잘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울버린 오리진을 보고 휴 잭맨에게 약간 실망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번 리얼 스틸로 다시 팬이 됐어요, Hugh Jackman, you are da man!

아마도 이번주 박스오피스는 리얼 스틸이 무난하게 1위를 할것 같습니다, 밤11시 상영이었는데도 극장이 거의 꽉 찼더군요.  간만에 Feel Good Movie를 봐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

P.S. 휴 잭맨의 캐릭터인 찰리의 아들인 맥스가 일본어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 일본어를 할줄 아는지 물어보니까 나오는 대사가 걸작:

'일본어로 게임을 하는데 난 일본어 더빙이 더 좋아.'

아, 난 언제나 이런 마인드인 사람이라 왠지 더 와닿더라는...  옜날에는 용량문제 때문에 영어더빙을 참아야 했지만 요새는 블루레이 시대라 용량이 많아져서 영어/일어 더빙이 동시에 수록되어 있는 게임들도 많아져서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간혹 듭니다 ^^;




덧글

  • 알트아이젠 2011/10/08 18:49 # 답글

    오, 기대되네요.
  • MMM스틱 2011/10/08 19:31 # 답글

    기대되는군요. 두근 세근.(응?)
  • 풍신 2011/10/08 19:32 # 답글

    일본어 더빙이 더 좋아!!! ...........알 것 같기도 하고...

    저도 볼 생각입니다. 시간을 내야!!!
  • 콜드 2011/10/08 19:44 # 답글

    호오라... 그 때 옆에 있던 제이슨 스테덤 출연의 영화도 기대되던데 어떨련지....
  • 한빈翰彬 2011/10/08 20:07 # 답글

    복싱은 진짜 복싱 같던가요? 레이 레너드가 감수를 맡았다는데 플러리라도 배웠으면 했는데.
  • 스펙터 2011/10/08 20:09 # 답글

    포스터만 보고 이게 대체 뭔 영화지 했는데, 조금 끌리는군요.
    주말에 가볼까...
  • 꽃가루노숙자 2011/10/08 20:26 # 답글

    기대하고 있었는데 재미있군요. 되도록 봐야겠네요.
  • Dr K 2011/10/08 21:42 # 답글

    ㅋㅋㅋ 원어 주의자인 나로써도 캐공감인데 ㅋㅋㅋ 아무튼 재밌을듯..이쪽도 개봉하면 봐야겠네 ㅋ
  • popopobae 2011/10/09 01:15 # 답글

    포스터만 보고 뭐야 이거 망하겠다 생각했다가. 예고편을 본 후 어라? 했었는데
    글을 보니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 메이 2011/10/09 10:53 # 답글

    한국에 와도 촌구석에 박혀있으니...영화를 보러 갈 수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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